유방암 검진할 때 유방촬영과 유방 초음파가 잘 보이는 부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유방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모두 해야 진단이 더 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본원 사례를 통해 말씀드릴께요.
45세 여성으로 별다른 증상없이 내원하셨고 이전에 암 검진에서는 정상판정 받으셨었다고 하셨습니다.
유방 촬영 사진을 보니 오른쪽 유방에 미세석회화가 관찰되었어요.
범위가 좀 넓었구요.
확대를 해보니 더 의심스러운 석회였습니다. 왼쪽 유방에는 미세석회화가 없었어요.
또한 유방 초음파상에서 명확한 결절 음영이나 구조적인 왜곡 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촬영에서 보였던 미세석회화만 일부 관찰되었어요.
초음파에서 하얀 점들처럼 보이는 부분입니다.
유방 촬영 사진에서 의심스러운 미세석회화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초음파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병변들입니다.
이 부위에 대해 초음파 유도하에 총조직검사를 하여 상피내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초음파만 보았다면 정상 범위로 판독하였을 것 같아요.
미세석회화는 초음파에서 잘 안 보이고 유방 촬영에서 더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초기암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유방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 둘 다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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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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