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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염으로 오인되었던 유방암

유방암 진단사례

by 이영미유외과의원 2022. 6.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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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초음파 검사만 15년이상 하고 있는데도 초음파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초음파는 다른 검사와 달리 매우 주관적인 검사라 저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서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하거나 판단착오로 조직검사를 안하게 될 수 있거든요.

양성병변처럼 보였는데 삼중음성암으로 진단되었던 사례를 알려드리려구요.

52세 여성으로 매년 양측 유방 낭성결절로 추적관찰 중이신 분인데 좌측 유방에 뭔가 만져진다고 하여 오셨습니다.

좌측 하방에  만져지는 멍울이 있었고 일반적인 유방암에 비해 딱딱하지 않았구요. 

예약할 때보다 크기가 감소했고 통증도 줄어들었다고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이전부터 물혹(낭종)이 있었기 때문에 물혹의 염증성 변화로 추정하였어요. ( 이전에는 초음파를 11개월전에 했었구요. 양쪽에 여러개의 낭종 보였습니다. )

 

휴대폰으로 영상을 다시 찍은 거라 화질이 좋지 않은데 가운데 검은 부분이 병변입니다.

내부에 부스러기 같은 것이 있어요. 겨드랑이에 커져 있는 림프절도 발견되었습니다.

커져있는 림프절

항생제 치료하면서 좀 지켜볼까 하다가 저도 불안하고 환자분도 불안해 하셔서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조직검사에서는 유방암이라고 판정되었어요.

암의 괴사로 인해 유관이 늘어나서 부스러기처럼 보였던 것으로 물혹에 생긴 염증과 감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겨드랑이는 전이된 림프절이었구요.

대학병원 의뢰하였고 삼중 음성 유방암으로 진단되었어요.

삼중음성암은 유방암 중에서도 특히 예후가 나쁘고 빨리 진행하는 암입니다.

진행이 빠르기 때문이 초음파상 보이는 일반적인 암의 특징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실질의 왜곡이 생기기 전에 암이 더 빨리 자라기 때문에 모양이 양성결절과 비슷합니다.

모양이 좋기 때문에  크기가 작을 때는 조직검사 없이 추적관찰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이러한 케이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진상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 생긴다면 진료를 꼭 다시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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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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