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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으로 유방촬영에서 보이지 않았던 37세 유방암

유방암 진단사례

by 이영미유외과의원 2020. 7.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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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면서  젊은 유방암 환자도 많아졌습니다.

젊은 여성의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40세 미만의 여성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을 말합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젊은 유방암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배 이상 많은 편입니다.

특히나 증상이 있더라도 유방암을 의심하지 않아서 진단자체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젊은 여성은 지방조직에 비해 유선조직과 섬유질이 발달되어 있어 유방촬영술의 정확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어느 정도 크기가 있더라도 촬영에서는 국소적 비대칭 음영이나 치밀유방으로만 판정되기도 하구요.

본원 사례입니다.

37세 여성으로 검진상 치밀유방 판정되어 오셨습니다.

오른쪽 유방에 만져지는 멍울이 있었고 수 년 전에 유방 양성종양을 절제했던 과거력도 있었어요.

가지고 오신 유방촬영 사진에서는 치밀유방 외에 특이소견이 없었구요.

 

 

 초음파를 보니 만져지는 부위에 2.2cm 정도의 큰 결절이 보였어요.

과거력 상에서 섬유선종을 제거했었기 때문에 비슷한 종양이 새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었습니다.

크기가 커서 총조직검사를 해 보고 양성이라도 맘모톰 수술로 제거하자고 설명드렸었구요.

하지만 놀랍게도 총조직검사 결과는 유방암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젊은 여성이고 기존에 양성결절들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뭔가 새로 만져지면 유방초음파 검사를 꼭 해 보셔야 하고 필요하다면 조직검사도 하셔야 합니다. 결절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1년마다 유방초음파 검사를 하셔야 하구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 젊은 여성의 유방암 비율이 서양에 비해 높기 때문에 30대부터는 정기적으로 유방 검진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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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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