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1cm 미만의 유방암은 피부와 아주 가깝지 않으면 만져서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방의 크기가 작고 피하지방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크기가 작아도 만져져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본원 사례입니다.
43세 여성으로 본원에서는 몇 년 전에 검진 한 번 하셨고 양쪽에 양성결절 몇 개 있으셨는데 이후에는 안 오셨습니다.
오른쪽에 뭔가 만져진다고 하셔서 진료보러 오셨어요.
유방촬영상에서는 치밀유방이라 만져지는 결절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보니 갈비뼈와 인접하여 0.9cm 가량의 결절음영이 보였습니다.
R 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갈비뼈이고 m이라고 표시한 부분은 만져지는 결절입니다.
피하지방이 거의 없으시고 피부 바로 아래에 유방조직이 있고 유방이 작아서 갈비뼈 위에 움직이는 결절이 잘 만져졌던 것 같아요. ( 유방암도 초기에는 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서 고정되는 경향이 있구요)
만져지는 종괴는 조직검사를 꼭 해봐야 합니다.
총조직검사하여 유방암으로 판정되셨습니다. 1기암으로 예후는 매우 좋아요.
유방이 작다고 하여 유방암이 안 생기지 않습니다.( 유방의 크기와 유방암은 연관이 없어요)
유방의 크기가 크고 단단한 경우는 유방암이 진행된 상태에서도 잘 안 만져지실 수 있는데 유방이 작으신 분들은 오히려 잘 만져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이 가능합니다. 평소에 유방에 관심을 가지고 한 달에 한 번은 잘 만져보시는 것이 필요하구요.
유방의 크기와 관계없이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미유외과의원 (mybreast.co.kr)온라인예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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