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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생긴 유방암

유방암 진단사례

by 이영미유외과의원 2020. 4.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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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유방에 결절이 다발성으로 있는 분들은 이러한 결절들이 초기 유방암과 비슷한 모양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오진율이 높습니다.

저희병원 사례입니다.

44세 여성으로 6개월전에 좌측 유방 상방에 만져지는 멍울로 내원하셨어요.

유방촬영은 특별한 이상이 없었고 치밀유방이었습니다.( 유방촬영상 결절음영은 없었습니다.)

초음파를 보니 10개 이상의 다발성 결절들이 양쪽 유방에 관찰되었고 모양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양성결절로 추정되었습니다. 만져지는 종괴인 왼쪽 상방에  2cm 가 넘는 넓은 결절은  총조직검사 하였습니다.

섬유선종이라고 판명되었어요.  6개월후 추적초음파 검사 하기로 하였습니다.

6개월 후에 원래 만져지던 부위가 아닌 왼쪽 아래쪽에 멍울이 새로 만져진다고 하셨어요.

초음파를 보니 새로 만져지는 부위에 1.9cm 정도의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병변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병변은 총조직검사를 하여 유방암으로 판명되셨습니다.

6개월만에 2cm 가까운 유방암이 새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저도 처음있는 케이스였습니다.

유방초음파는 양쪽 유방 및 인접한 흉벽, 양쪽 겨드랑이 부위까지 봐야해서 관찰해야하는 범위가 매우 넓고 초음파 자체가 주관적인 검사라 적극적으로 찾지 않으면 유방암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다발성 결절이 있는 분들은 6개월 간격으로 유방초음파를 하여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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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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