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요
촉진 엑스레이 초음파 받고 마지막으로 총조직 검사까지 받았어요.
사실 오른쪽 가슴에 눈에 보기에도 튀어나온 부분들이 있고 만지면 굉장히 큰 혹이 있고 엑스레이 찍을땐 핏물도 나왔어요.
오래전부터 무섭다고 미뤄만 왓더니 몇달 전부터 부쩍 눈에 띄게 커졌구요.
그 병원에서 오늘 섬유낭성 유방으로 오른쪽 가슴에 거대 종괴가 있고 작은게 하나 더 있다고 하셨어요.
총조직검사때 큰 종괴 부분만 6번 정도 해보셔서 양성이 거의 확실하나 크기가 워낙 커서 97%의 확률이라 하셨어요.
수술 방법에 외과 절개 수술과 맘모톰 둘 다 말씀 하셨는데요
맘모톰 수술시엔 저의 경우는 비용만 천만원들고 2~3번에 나눠서 하는데 한번 할때 45분하고 10분 쉬고 다시 45분 정도 하시고 큰 종괴때문에 천번은 찔러야 된다 하셨어요.
외과 수술은 흉터가 8센티 이상은 생길꺼라 하셨구요.
저같은 경우에 맘모톰이 가능한가요?
3센티 미만의 경우 적합하다는데 그 병원은 경험이 많고 저보다 더 큰 경우도 해봤다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외과 수술의 흉터가 두렵고 아직 미혼이라 막막합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제가 진료본 것이 아니라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제 소견을 말씀드릴께요.
우선 외과수술의 흉터가 8cm 이상 생길 거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니 초음파 프루브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의 5cm 이상의 큰 종괴인 것 같습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 제거는 꼭 필요한 종괴입니다. 크기가 커지는 종괴라면 총조직검사상에서 양성이라고 나왔어도 절제하고 난 후에 엽상종양이나 전암병변으로 진단명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제거는 꼭 해봐야 합니다.
크고 만져지는 종괴인 경우 맘모톰보다는 전신마취하에 외과적 절개를 통한 수술이 훨씬 유리합니다.
몇 센티미터까지 맘모톰이 가능하다는 기준이 있지는 않지만 맘모톰은 국소마취하에 시행해야 하는데 마취제 용량이나 프루브 길이, 또한 한 번에 나오는 조직의 양 등을 고려해볼 때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잔여병변이 남을 수 있어 맘모톰 수술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요.
비용도 문제이구요.
만져지는 양성종양의 경우에는 유륜주위로 절개를 하여 흉터를 눈에 띄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어요.
유방암인 경우에는 암이 위치하는 부위에 절개를 해야 하지만 양성결절인 경우는 유륜주위 경계부로 절개를 해도 되거든요.
이러한 흉터도 남겨지는 것이 꺼려지신다면 맘모톰으로 제거를 시도해 봐야겠지요.
일단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한 번 더 보시고 다른 의견을 들어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영미유외과의원 (mybreast.co.kr)온라인예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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