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증식증과 생리전증후군으로 생긴 물혹

생리 전주에 가슴이 커지면서 오른쪽 부분에 약간의 몽우리가 만져졌습니다.  생리전증후군으로 생긴 몽우리라 생각했지만 혹시나해서 초음파 및 조직검사를 해봤더니, 1cm가까이 되는 크기의 일반유관증식증이었습니다. 비정형은 아니라 하셨구요! 근데 생리가 거의 끝나갔을때 다시 가슴을 만져보니, 전과는 달리 확연히 느껴졌던 몽우리가 만져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문의드리고 싶은 점은 조직검사후 결과가 유관증식증이라고 나온이상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한 물혹은 아닌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단순 물혹일 수도 있을까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유관증식증은 젊은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조직검사 소견입니다.

호르몬 자극 등으로 인해 국소적으로 유관이 확장되면서 유관 내에 세포증식이 동반됩니다.

비정형이 없는 일반적인 유관증식증은 지켜보셔도 되구요. 소실될 가능성도 있어요.

조직검사 후 멍울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조직검사 하면서 유관내에 차있던 체액이 빠지면서 혹이 작아지거나 자연스럽게 없어졌을 수 있겠습니다.

생리전 증후군으로 유방에 전체적으로 부종이 생겨   커질 수 있지만 국소적으로  물혹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지는 않습니다.

생리전 증후군과 상관없이 유방내에 초음파상 병변이 있었고 조직검사상 유관 증식증으로 나왔으며 조직검사 후에 작아지거나 없어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 물혹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순 물혹은 조직검사하면서 없어집니다.

향후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검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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