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3세 여성입니다. 5개월 전에 유두 분비물로 인해 찾은 개인 병원에서 1cm 정도의 점액류, 비정형 세포도 발견이 되어, 점액류를 제거하는 맘모톰 수술을 받았습니다.
유관도 좀 늘어나있다고 하셨었구요(점액류 때문인 듯 합니다). 6개월 후 추적 검사를 다시 해보자 하셨고 현재 5개월 정도 지난 상태인데요. 맘모톰 수술 2개월 뒤에도 유방을 꾹 짜면 수술 이전처럼 유두 분비물이 나와서(투명, 한쪽, 한개의 구멍, 양은 훨씬 적음), 다시 수술받은 개인 병원을 찾았었는데, 큰 이상은 보이지 않으셨는지 정기 검진 때 다시 보자고 하셨었구요. 그리고 며칠 전, 다시 한번 유방을 꾹 짜봤는데 아직도 유두 분비물(투명, 한쪽, 한개의 구멍, 아주 꽉 짜야 조금 나오는 정도)이 나오더라구요. 흐르거나 이런건 없고 수술 전보다 훨씬 적은 양, 아주 꽉 짜야 나오는 정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합니다. 분명히 원인이 되는 점액류를 제거했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왜 같은 위치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일까요..?ㅠㅠ 수술 후에 수술한 쪽 가슴이 안한 쪽에 비해 좀 단단해진 느낌이 들고, 최근 들어 배란기나 생리할 때 유방 통증도 좀 심해진 느낌입니다(이건 양쪽 다..) 지금 당장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1개월 더 기다렸다가 정기 검진때 보는 것도 괜찮을까요..? 혹시 점액류가 재발했거나, 남아있던 다른 나쁜 병변이 생겨났을 수도 있을까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재발 가능성도 있지만 수술 후 일시적으로 분비물이 계속될 수도 있겠습니다.
유두분비물이 동반되는 병변인 경우에는 유관을 따라 증식을 일으키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초음파에서도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수술하신지 6개월 이내이기 때문에 좀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유두분비물은 자극을 주면 양이 늘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유두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두분비물이 동반되었던 결절이라면 아마도 유륜 근처에 있는 종양이었을 것 같고 수술 후에는 수술 후 변화로 단단해지고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제수술은 6개월 이내에는 수술후 변화로 인해 이런저런 증상이나 불편감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수술 후에 6개월 이후에 추적 관찰하게 되고 그 이전에는 검사하는 것이 크게 의미있지는 않습니다.
뭔가 만져지거나 분비물 양이 증가하여 불편감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점액종이었고 최종적으로도 양성병변이었다면 진행이 빠르지는 않으니 자극 주지 마시고 검진 시기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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