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후 변화가 있을땐 어찌해야할까요?

28살 여성입니다. 타병원에서 1년전쯤 1.25cm쯤 되는 결절을 발견했고 모양이 10분의 1확률로 안좋을수도 있다고 하여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섬유선종이었고 그뒤로 6개월에 한번씩 추적중이었는데요. 얼마전 조직검사 후 2번째 추적 초음파에서 혹이 조금 자랐다고 합니다. 1.5cm로요 모양도 여전히 별로 좋지않고요.

그래서 탄성초음파까지 보셨다 하더라구요. 원래 이정도면 고위험 병변일 확률이 높아 바로 조직검사를 하는데 전 1년전에 한 결과가 있으니, 결과적으로는 6개월 뒤에 다시 변화가 있을시 재조직검사를 해보자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지금 결절이 유두 근처인지라 쉽게 만져지는데요. 원래 만져도 통증이 없었는데 석달 전쯤부터는 누르면 확실히 결절쪽이 아프더라고요. 커지는 중이라 그런건가 하고 불안했는데 병원에서 정말로 커졌다는 소리를 듣고 놀랐습니다. 아직도 누르면 통증이 있는 상태고요. 지금 그 소견을 들은지 2개월정도가 되었거든요 원래 좋지않은 혹은 3개월정도 간격으로 추적을 한다고도 들어서 한달뒤쯤 가서 재조직검사를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6개월 채우고 다시 볼지 고민입니다.

제가 기다리는 사이 혹이 더 자라면서 성질이 변하는 경우가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조직검사상 섬유선종이었고 크기가 커지는 혹이라면 총 조직검사를 다시 하지는 않고 맘모톰 수술이나 절제수술을 통해 제거하면서 조직검사를 보냅니다.

나이를 고려할 때는 고위험 병변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섬유선종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섬유선종은 커지다가 멈추는 경우도 있고 10-20%에서는 계속 자라기도 합니다.

만져지고 통증을 동반하는 멍울이라면 제거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년동안 0.25cm 자란 정도라 빨리 자라는 혹은 아닌 것 같습니다.

6개월후 한 번 보고 계속 커진다면 제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3개월 후 다시 보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느리게 자라는 혹은 몇 달 사이에는 변화가 없어보이거든요.

섬유선종 자체가 악성 위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계속 자란다면 복합 섬유선종이나 엽상종양 가능성이 있어서 제거해야 합니다.

불안하시다면 6개월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제거하면서 조직검사 해 보는 것을 고려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다시 상의해 보시고 결정하십시요.

이영미유외과의원 (mybreast.co.kr)온라인예약 바로가기

이영미유외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