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 결과 6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유방 검진에서 치밀유방 판정되어  유방초음파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오른쪽 유방에 3개, 왼쪽 유방에 2개의 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담당의사분께서는 아직 크기가 작으니까 6개월 후에 다시 내원 해서 초음파검사를 받으라고 하시는데 왜 이렇게 늦게 다시 오라고 하시는 지 어찌 해야 할 지 걱정스럽고 막막합니다. 종양크기가 좀 더 커져야만 조직검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고,그것이 어떤 종양인지 조직검사결과 밝혀지고 나서는 또 어떤 대책이 있는 지도 알고 싶습니다. 혹시 자연적으로 종양이 소멸하는 경우도 있는 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6개월을 기다려야 할 지 하루라도 빨리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 지, 만약에 조직검사결과 양성이어도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등등 자세히 설명 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유방암 가족력은 전혀 없고 현재 유방에도 특별한 통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검진상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한 유방 결절인 경우에는 크기가 1cm 미만이고 모양이 나쁘지 않으면 6개월 간격으로 2년정도 추적초음파 검사를 하여 크기변화를 보게 됩니다.

결절이 있다고 모든 결절을 다 조직검사 하여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유방의 대부분의 결절이 진행이 느리고 모양이 좋은 혹인 경우는 10% 정도에서만 크기변화가 있어요.  6개월보다 더 빨리 초음파를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만져지는 멍울 등 새로운 증상이 생긴다면 진료를 다시 보셔야 하구요.

크기가 커진다면 조직검사를 하여 제거가 필요한 병변인지 확인하고 제거가 필요하다면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적 제거가 필요한지 맘모톰으로 제거해도 되는지 결정하게 됩니다.

크기가 작은 결절은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6개월후 검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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