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이후에는 유방의 치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유방촬영 결과가 젊은 여성들에 비해 정확합니다.
그런데 유방촬영을 할 때에 전체 유방을 잘 당겨서 놓쳐지는 부분이 없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위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유방조직과 흉벽의 경계부에 있는 결절들은 검진촬영에서 놓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든 당겨서 찍는데 증상이 없는 검진촬영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오늘은 5개월전에 검진 유방촬영에서 정상소견 판정되었던 63세 여성분 사례입니다.
5개월전에 정상판정 받았다고 하셨는데 유방에 멍울이 잡힌다고 내원하셨구요.
촉진해보니 아래쪽 유방 브래지어 라인에 멍울이 만져졌어요.
초음파를 보니 경계가 좋지 않은 종괴가 관찰되었고 총조직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종양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총조직검사 영상입니다.
검사결과 유방암으로 판명되었고 크기는 1.4cm 정도로 1기암입니다. 예후는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이전에 유방촬영하면서 아마도 유방암 있는 부위가 안 찍힌 것 같습니다. 사진에 찍히지 않는다면 유방암이 있더라도 판독하시는 선생님이 보기는 불가능하니까요.
유방 검진상 정상판정을 받으셨더라도 유방에 뭔가 다른 증상이 생긴다면 유방외과 진료를 꼭 보셔야 합니다.
이영미유외과의원 (mybreast.co.kr)온라인예약 바로가기
물혹( 낭종)과 유사한 형태의 유방암 (0) | 2020.03.31 |
---|---|
증상없이 검진상 우연히 발견된 초기암 (0) | 2020.03.30 |
항암치료 후 소실된 유방암 (0) | 2020.03.27 |
유방통 증상으로 발견된 유방암 (0) | 2020.03.25 |
유두함몰을 일으키는 유방암 (0) | 2020.03.23 |
크기가 5cm 이상으로 큰 상피내암 (0) | 2020.03.20 |
검진 시기가 늦어져서 발생한 유방암 (0) | 2020.03.19 |
유방촬영상 비대칭음영으로 보이는 유방암 (0) | 2020.03.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