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유방에서 발견된 37세 유방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국가 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부터 시행하게 되는데  회사검진 하시는 분들은 그 이전에도 유방촬영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젊은 여성들은 유방촬영상 치밀유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방에 병변이 있어도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오늘은 회사검진에서 치밀유방 진단받고 초음파 보러 오셨던 37세 여성 케이스 입니다.

유방촬영상에서는 치밀유방이었고 미세석회화나 별다른 구조적인 이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유방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유방초음파에서는 왼쪽 유방 상방에 1cm 정도 결절이 관찰되었어요.

주변에 하얗게 유방조직이 있고 그 안에 경계가 불규칙한 결절이 보였습니다.

총조직검사하여 유방암으로 판명되었고 1기암으로 예후는 매우 좋습니다.

치밀유방인 경우 정상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유방초음파를 안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대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작은 유방암이 숨어있을 수 있어요.

아시다시피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경과가 좋습니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검진상 치밀유방이라고 판독된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꼭 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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