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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성 미세석회화 수술권유받았어요.

진료 사례 상담(Q&A)

by 이영미유외과의원 2022. 4. 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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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여자입니다.제가 어제 동네병원에서 군집성미세석회화라는 진단을 받고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는데요 미세석회화는 초음파로 보이지않아서 유륜쪽에 반달모양으로 절개를해서 조직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할수있다고하는데 찾아보니  맘모톰으로도 가능한거같아서  수술 가능한지 상담받을수 있을까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미세석회화에 대한 처치는 좀 복잡하긴 합니다. 

일단 유방촬영상 미세석회화가 있고 초음파상 미세석회화 부위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수술적 조직검사를 해야할지 좀 더 지켜볼지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해요. 10-20% 의 미세석회화는 상피내암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상피내암은 유방암으로 진행하기 전단계의 병변으로 혹이나 증상없이 유방촬영상 미세석회화의 형태로 많이 나타납니다. 

석회화의 범위가 작거나 일정한 모양이라면 수술보다는 좀 더 지켜보는 방법이 좋구요.

석회화의 범위가 넓고 비정형적이고 군집된 양상이라면 조직검사를 꼭 해봐야 합니다.

일단 조직검사를 하기로 결정을 한다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맘모톰으로 미세석회화 부위를 조직검사 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총조직검사보다 조직을 많이 채취할 수 있어서 진단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유방촬영하에 미세석회화 부위에 바늘을 삽입한 후에 바늘 위치를 따라 맘모톰으로 미세석회화 부위를 떼어내고  떼어낸 조직을 촬영하여 미세석회화가 잘 나왔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단점은 맘모톰 시술 비용이 크다는 것이구요.

두번째는 미세석회화 부위가 유방초음파상에서 확인 가능할 때 특히 종괴와 동반된 미세석회화일 경우 초음파 유도하에 총조직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초음파상 병변이 보여야 합니다.  유방초음파상에서 미세석회화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도 하고 비용이나 효용면에서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미세석회화가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을 때는 이 방법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는 어렵고 조직이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도가 맘모톰이나 수술에 비해 낮아요. 총조직검사상 상피내암이나 유방암으로 진단된다면 치료적 수술을 바로 진행하면 되지만 총조직검사상 양성병변으로 별 것 아니었다고 해도 촬영상 의심스럽다면  수술이나 맘모톰으로 조직을 좀 더 광범위하게 떼어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상 병변이 보이기만 한다면 한 번 시도해보기는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세번째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유방촬영하에 미세석회화 부위에 바늘 삽입한 후에 바늘 위치를 따라 전신마취하에  절제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아닐 수도 있는데 흉터나 유방변형이 생길 수 있어서 최근에는 절제수술을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전문의의 의견도 한 번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방외과에서 진료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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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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