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고 결과기다리기가 초조하여 센타에 미리 전화걸어 물어봤더니
검진결과 군집형미세석회화,치밀유방??
암과 관련있어 국소유방촬영 정밀검사 하라고 소견이 나왔다고 하여 바로 검진센타에
전화하여 내일바로 내원하겠다고 하니 그러면 초음파검사 예약을 해놓을테니 초음파 하고
외래진료 보라고 하더군요...근데.. 알아보니 미세석회화는 초음파로는 안보인다고 하던데..ㅜ
왜 초음파를 하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하라고해서 했는데 초음파결과는 혹도있고 (1센티미만)석회화도 있는데 모양이 나쁘지는 않다며
크게 걱정할 필요까지는없고 6개월뒤 추적검사 해보자고 하네요..ㅜ
일단 안심은 되나 국소유방확대술을 하라고 했는데..초음파를 해서 ..ㅜㅜ
이걸 믿고 6개월을 그냥 기다려도 되는지...아님 유방촬영술에 조직검사까지 하는게
맞는지 혼란스러워서요..
참고로 검진받은 이병원은 준종합병원으로 유방확대촬영술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초음파 검사를 한건지...ㅜ
정확한 검사과정 설명 좀 해주세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제가 진료보진 않았지만 말씀하신 정황상 미세석회화는 있으나 군집된 양상은 아닐 가능성이 있어요. 어느정도 군집된 양상인지 어느 범위로 퍼져 있는지 양성석회화인지 의심스러운 석회화인지는 판독하시는 분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음파상 미세석회화 부위에 의심스러운 병변은 없고 양성결절만 존재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강하게 의심스러운 병변들은 대부분의 판독소견이 일치하지만 병변이 애매할 경우에는 의사마다 소견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유방촬영상 미세석회화가 있을 때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꼭 해야합니다.
요즈음의 유방초음파 기계는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미세석회화를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미세석회화 부위를 찾을 수 있다면 초음파 유도하에 총조직검사나 맘모톰을 사용하여 조직검사를 하기가 용이하므로 유방초음파는 비용이나 효용면에서 우선시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유방초음파 검사상 미세석회화 병변을 찾을 수 없을 때는 유방촬영상에서 보이는 미세석회화의 양상에 따라 6개월후 추적관찰을 할지 아니면 바로 조직검사를 할지 담당 전문의와 상의해봐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석회라면 유방촬영 유도하에 와이어를 삽입하여 미세석회화 부위에 대한 위치결정을 한 뒤에 맘모톰이나 수술적 절제로 조직을 떼어내고 떼어낸 조직에 대한 촬영을 하여 의심되는 미세석회화가 잘 나왔는지 확인해 보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보다 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확대촬영을 하면 미세석회화의 양상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 검사 등은 판독자나 검사자에 따라 어느 정도 소견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하시다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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