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선종 조직검사 후 맘모톰

작년에 정기검사 때 유방 초음파에서 유방 혹이 여러개 발견되어 조직 검사를 권유했었습니다. 일단 그곳보다는 유방 전문 외과가 좋을 것 같아서 유방 전문외과에 가서 조직 검사를 하였습니다. 혹이 7개 정도 되었는데요. 정기 검사 기관에서는 제일 큰 것이 2.09cm 라고 했고 유방외과에서는 2.9cm 라고 했는데요. 모든 혹을 조직 검사 해본 결과 섬유 선종이었습니다.
 2.9cm 짜리를 포함 3개 정도를 맘모톰을 권하셨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1년이 되어서요. 조직 검사를 받고 1년이 지났는데요. 이번에 정기 검진에서 초음파를 해보니 크기가 젤 큰 것이 2.6cm 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정기 검진 기관에서는 2.09cm 보다 커졌으니 조직검사를 다시 하거나 제거하라고 했는데요. 유방외과 검사 결과(2.9cm)와 비교하면 오히려 작아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양쪽 결과가 너무 달라서 참 혼란스러운데요. 이런 경우에도 맘모톰 시술을 해야하는지요. 
그리고 맘모톰 전에 조직 검사를 하고 맘모톰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럼 저는 1년 지났으니 조직 검사를 다시 하고 맘모톰을 받아야 하는지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유방 결절을 초음파로 길이를 잴 때는 측정하는 각도마다 혹의 크기가 바뀔 수 있어요.

동그란 공의 형태인 혹이 아니라 어느 한 곳은 길어지는 곳도 있고 울퉁불퉁한 모양이기 때문에 가장 크게 길이가 나오는 각도로 재야 합니다.

검진센터에서 2.1cm, 유방외과에서 2.9cm, 올해 2.6cm 이라고 하면 제 생각에는 혹의 크기에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작아진 건 아닙니다. 재는 각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요.

초음파 사진을 보면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혹의 크기 변화가 없다고 하여도 2cm 넘는 결절들은 맘모톰으로 절제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2cm 넘는 결절들은 내부변성이나 세포변화의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절제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권고됩니다.

조직검사는 다시 안 하셔도 됩니다. 맘모톰 절제로 나오는 조직으로 병리조직검사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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