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에서 2년전 초음파와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초음파 결과 우측 두개 / 좌측 두개의 멍울이 발견됐고
당시 좌측의 1.5센치 멍울 포함 좌측 두개, 우측1개 모두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모두 섬유선종이었고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해서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최근들어 좌측 멍울이 많이 커졌다는 생각이 들어 내원했고
유방 초음파를 다시 했습니다. 다른 멍울들의 사이즈는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좌측 선종이 1.5에서 2.6센치로 커져 해당병원에서 근처 대형병원으로 진료를 예약을 해주었습니다.의사선생님은 조직검사라고 해도 아주 작은 일부분을 채취하는 거라 만에 하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고 거듭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초음파와 조직검사(필요시)를 한다고해서 이번 주말 예약을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
섬유선종이 악성종양이 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2cm이상은 제거하는게 통상이라는 정보와 3cm이하는 맘모톰으로 제거, 제거한 멍울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조직검사를 꼭 다시해야하는 건가요? 2년만에 조직검사 결과가 악성으로 나올 수도 있는건가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멍울이 이 검사/저 검사를 반복해야하는 상황으로 번지고 나니 궁굼증도 커지고 2년 전에 제거할걸 하는 후회도 커집니다.검사와 진료를 반복할때마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요.
암이든 아니든 멍울은 제거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제거된 큰 덩어리로 조직검사를 하는 게 더 확진에 정확하지 않은지 ... 저는 일단 너무 신경이 쓰여서 제거를 하고 싶습니다.
너무 번거롭고 뭘 물어봐도 명확한 대답도 듣기가 힘들어서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총조직검사상 섬유선종 등의 악성위험도과 관계없는 결절인 경우 크기 변화가 없다면 지켜보셔도 됩니다.
10%정도에서 커지는데 이런 경우 보통은 다시 총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절제술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렇다고 커질 것을 염려하여 미리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변화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느정도 커지다가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지는 속도나 증상 여부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2년전 1.5cm 이었다가 현재 2.6cm 으로 커졌다면 총조직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꼭 제거하셔야 하는 결절입니다. 변화없는 결절들은 놔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크기만 커졌고 모양이 이전과 비슷하다면 다시 조직검사 하여도 섬유선종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 총조직검사를 반복하기보다는 절제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2.6cm 이면 맘모톰으로 수술하셔도 되는 크기이구요.
하지만 암이 의심되는 모양으로 바뀌었다면 총조직검사를 다시 해 봐서 암여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맘모톰으로 다 제거한 후에 유방암으로 판명되었다면 이후 치료적 수술범위나 병기설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암이 의심되는 모양이면 일단은 총조직검사를 다시 해봐야 합니다.
이영미유외과의원 (mybreast.co.kr)온라인예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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