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사례 상담(Q&A)

예방적 전절제

이영미유외과의원 2020. 6. 16. 09:00

 

유방에 혹이 생겨 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사 중에 4개의 혹을 조직 검사 후 유두종 판명 받아 절개술 받았습니다. 절개술 하면서 4개의 혹 외에도 작은 혹들을 제거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 1개는 유두종 나머지 혹은 개화성 상피 세포 증식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4개월 뒤  검사 하니 작은 것들이 커지고 않보이던 것들이 있어 2개의 혹을 또 조직 검사했고 4미리 혹은 유두종 1개는 유관 증식증 진단을 받았고 맘모톰 시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계속 6개월마다 조직 검사하고 또 제거술을 받는 것이 힘든 시간이고 유방암 위험군이니 예방적 전절제 후 성형 수술도 권하셨습니다.

1.  전신 마취 후 13부위를  떼내는 절개술을 했는데 6개월 후 맘모톰 시술을 또 받아도 유방에 무리가 없을까요?

2. 4미리 관내 유두종을 완전 제거 했을 경우 암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3. 수술 전 조직 검사에서 유두종으로 진단 된 혹들이 개화성 상피 증식증으로 최종 진단이 바뀔 수도 있나요?

4. 예방적 전절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치료 받는 곳은 지방의 대학병원인데 선생님의 상담을 듣고 치료 방향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아마도 유관을 따라 유두상 병변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다발성 유두종증인 것 같습니다.

다발성 유두종증인 경우에는 떼어내더라도 반복적으로 유관을 따라 유두종이 새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약 3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예방적 절제술의 적응은 되지 않습니다.

차례로 질문에 답변 드릴께요

1. 유방 병변 절제술 6개월후 맘모톰 시술은 하셔도 됩니다.

  맘모톰은 국소 마취하에  조직검사하면서 떼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외래에서 시행 가능한

  시술입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수술로 인해 구조적 왜곡이나 유방 변형 등은 생길 수 있어요.

2. 침생검상에서 유두종이라고 하고 4mm였다면 완전 제거후 암일 확률은 희박합니다.

   맘모톰으로 떼어내셔도 충분합니다.

3. 침생검에서 유두종이어도 다 떼어내고 나면 진단명이 바뀔 수 있어요.

  아마도 유두종과 증식성 병변이 동반되었을 것 같습니다. 한 결절 내에 여러 병변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4. 예방적 전절제는 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직 암이 아니라 양성결절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병변에서 유방암 진행이 빠르지도 않구요.

 6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 하면서 새로 생기거나 크기가 커지면 조직검사나 맘모톰 등의 시술을 하는 방법이 더 권고됩니다.

한 쪽 유방에 유방암 진단이 된 상태에서 남아있는 유방에 대해서는 예방적 절제술의 고려대상이 되나 아직 암이 아닌 양성병변일 때 예방적 절제술을 고려하지는 않아요.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는 유전자 상담 후 예방적 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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