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내암과 침윤성암이 함께 있을 때
초음파검사결과 유두 바로 밑부분에 1.6cm의 종괴가 보이는데 경계가 불분명하고 작은 석회가 여러개 보이고 유두함몰도 있어서 암이 의심된다고 조직검사를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직검사시 다시 초음파를 하면서 보니 의외로 상피내암일 가능성도 있어보이고, 상피내암이 침윤성 암을 둘러싸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하는데요 여쭙고 싶은 것은
1) 1.6cm 정도면 꽤 커보이는데 유관내에 이정도 크기의 상피내암이 있을 수 있나요?
2) 제가 생리중에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혹시 이때 보이는 섬유낭종성변화도 위와 같은 종괴모양
이 될 수는 없을까요?
3) 유두가 완전함몰은 아니나 반대쪽하고 확연히 다르게 들어갔는데, 혹시 똑같은 크기의 종양
이라도 양성보다 악성인 경우에 함몰이 더 잘되는가요?
4) 조직검사만으로 침윤성암인지 상피내암인지 구별이 되나요?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상피내암이란 유관내에만 암이 존재하는 것이고 유관밖으로 암세포가 뚫고 나가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유관밖으로 뚫고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전이가 일어날 수 없는 상태로 0기암이라고 말하고 있구요.
유관을 따라 커지면서 범위가 넓어지지만 유관밖으로 뚫지 않고 진행할 수 있어서 크기가 상당히 커도 수술 후에는 상피내암으로만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상피내암 내에 침윤성 암으로 진행하는 부위도 생기기 때문에 전체 종양을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해봐야 최종적으로 상피내암인지 침윤성 암인지 진단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양성결절인 경우는 주위조직을 구조적으로 왜곡시키지 않고 종양의 크기만 커지고 악성인 경우에는 주변조직을 끌어당기면서 자라게 되어 구조적 왜곡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성종양도 드물게 크기가 빨리 자라는 경우에는 양성종양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구조적 왜곡을 일으킬 시간이 없이 크기만 먼저 자라기도 하거든요.
초음파 만으로는 100%확실한 감별이 어렵고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보셔야 합니다.
유두함몰은 악성종양의 특징입니다. 생리주기에 따라 유방초음파 소견이 달라지지 않구요.
총조직검사상 침윤성 암으로 판명되었다면 유방암이라고 진단되지만 총조직검사상 상피내암으로 진단되었다고 하여도
전체 종양을 다 떼어서 조직검사하였을 때 유방암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습니다. 총조직검사는 종양의 일부만 떼어서 보는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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