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유방에 작은 혹이 있어서 확인결과 상피내암 0기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하려고 하니깐 병원에서 유방부분절제술이 아닌 완전 절제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0기라면 그리 큰 종양도 아닌데 부분절제술도 가능하지 않나요 병원에서는 다른곳에 조금한 혹이 하나 더 있어서 그런다고 하는데 만약 그부분도 조직검사를 해서 문제가 없으면 부분절제술을 해도 상관이 없지 않나요?
어느 방법이 좋은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어머니는 아직 젊으신데 완전절제술을 하면 정신적인 충격이 많을것 같아서요 다른 부분이 암이라고 한다면 무조건 완전 절제술을 해야 합니까?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완전절제술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으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유관내에만 존재하는 상태이지만 유방암보다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암세포가 유관을 따라 여러 개의 병변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유방 촬영상 미세석회화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유방 보존수술이 어렵습니다.
주변에 다른 결절들이 있고 그 결절도 영상검사상 의심스러운 결절이라면 같이 제거하셔야 합니다.
상피내암 수술은 떼어낸 조직에서 암세포와 절제한 단면과의 거리가 재발 여부에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상피내암은 재발시 상피내암으로 재발하는 것이 아니라 침윤성 유방암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유방암 수술보다 더 광범위하게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광범위하게 수술 후에 남아있는 유방의 모양을 살리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절제 수술 후 재건수술을 하는 것이 더 나
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수술하면서 성형외과와 협진하여 유방 재건수술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니 담당 교수님과 상의하여 재건수술을 같이 하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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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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