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중순에 조직검사 필요한 종양 발견되어 종양 떼어내는 수술을 했고 다행히 결과는 양성 섬유낭종이였습니다.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딱딱했던 수술 부위가 점점 말랑말랑해지다가 오랜만에 만져보니 수술부위 주변에 아직도 뭐가 있는 느낌이 드는데 혹시 재발은 아닐까 걱정되네요.
섬유낭종이 혹시 재발이 잦은 종양인지, 악성도 더 잘 생길 확률이 높은지 궁금합니다! 곧 6개월 지나 수술했던 병원에 초음파 받으러 가는데 그새 걱정이 되어서 질문 남겨봅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맘모톰 수술로 섬유낭성 병변을 절제하신 것 같네요.
편의상 섬유낭종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병리적인 명칭은 섬유낭성 변화( Fibrocystic change, Fibrocystic disease)입니다.
여성의 유방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질환으로 동반된 다른 병변이 없는 한은 임상적 의미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과 관계있는 병변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맘모톰 수술 후 초반에는 수술부위에 생긴 혈종이 흡수되면서 딱딱해지다가 점차 부드러워져요.
뭔가 있는 느낌은 재발보다는 수술부위에 구조적인 왜곡 및 섬유화 반응이 생기기 때문에 느껴지는 증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엽상종양 같은 빠르게 자라는 종양은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조직검사가 섬유낭성 변화였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향후 주변에 비슷한 병변이 생겨도 증상이 없는 한 놔두셔도 되구요.
걱정마시고 정기 검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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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유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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