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이 자가 진단할수 있는 법도 있나요?

 

제가 올해 23밖에 않됐지만 요즘 나이가 계속 내려가는 추세라고 해서... 걱정이 되서 질문 올려봅니다... 근데 자기가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져? 무슨 가슴을 만졌을때 멍울이 만져지면 의심해 봐야 한다는데. 솔찍히 가슴에 살만 있는 사람은 없지 않나여? 다~~`멍울이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다른 자가 진단법도 알고 싶구여...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유방암의 평균 발생연령은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평균 연령이 내려가는 추세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젊은 유방암 환자 수도 많아지긴 했습니다.

20대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이내로 발생률이 낮습니다.

20대에는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지만 증상이 없다면 검진을 꼭 해야할 나이는 아닙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자가검진은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만져도 상관없지만 유방이 접힌 상태가 아닌 잘 펴져 있는 상태로 전체적으로 꼼꼼히 만져봐야 합니다.

샤워할 때 거울을 보면서 또는 주무실 때 누워서 어깨에 베개를 받치고 한 쪽 팔을 든 상태에서 나머지 손으로 유방을 촉진해 보시면 되고 2,3,4번째 손가락을 이용하여 만져보십시요. 유튜브에 자가검진에 대한 동영상 많이 있을 것이니 참고해주셔도 됩니다.

젊은 여성인 경우 생리가 끝나고 만져보는 것이 좀 더 부드럽구요. 

처음에는 다 멍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평소의 느낌을 기억하시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생리가 끝나고 만져보시면 됩니다. 평소와 다르게 유방모양 변형이 있거나 유방이 붓고 단단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유방외과 진료를 꼭 보셔야 해요.

촉진 외에 다른 자가 진단법은 없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 붓거나 피부변화, 만져지는 멍울, 유두분비물) 유방촬영, 유방 초음파 등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가 필요하니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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