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촬영 미세석회화

 

2년전에  섬유선종 3개를 맘모톰 시술로 제거하였습니다 .

그 뒤에 임신 출산 모유수유를 하였고  모유수유 후 단유하였습니다 . 섬유선종 제거한지도 2년이 넘어서 확인차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유방외과에 가서 검사를 받고 왔는데요. 섬유선종은 초음파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31(만30)이라서 유방촬영술(엑스레이)도 같이 하였는데 미세석회화 부분이 발견되었구요.

담당의께서는 모양이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나이가 많지 않고 가족력이 없으며 석회화부분에 혹이나 다른 보이는 것이 발견되지 않음 점 등을 조합해서 3개월뒤에 다시 내원하여 촬영 및 결과여부에 따라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3개월뒤 검사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을때 양성으로 나와도 절제술이 필요한가요? 이런경우 절제술이 맘모톰을 이용한 부분절제술인지 전절제술인지요? 또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되면 무조건 전절제술인가요? 이러한 경우 맘모톰으로 부분절제는 안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유방 촬영을 처음 시행하였고 촬영에서 미세석회화 부분이 발견되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상 1cm 이내에  5개이상 미세석회화가  모여있다면 의미있는 석회로 판단을 하는데요.

석회화가 모여 있다고 하더라도 석회 모양이나 초음파상 결절 동반 여부, 나이 등을 고려하여 조직검사가 필요한 지 판단하게 됩니다. 처음 발견되셨고 초음파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면 일단은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레오탁틱 검사도 결국은 맘모톰을 이용한 생검입니다.

미세석회화 병변은 악성위험도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3개월후에는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조직검사하여 양성으로 나왔다면 절제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군집성 미세석회화의 15 % 정도에서  악성 위험도가 있는데 만약에 조직검사에서 좋지 않게 나온다면 미세석회화의

범위에 따라 수술 범위도 정해집니다.

대부분은 부분절제술로 가능하구요.

현재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는 상태이고 유방 촬영에서 크게 의심되지는 않는다면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촬영에서 미세석회화가 비정형적으로 군집되어 있다면 초음파 소견과 관계없이 조직검사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