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비슷한데 혹이 더 못생겨졌대요.

 

31세 여성입니다. 양쪽 가슴에 1센티 정도 크기의 결절이  있어서 2년전쯤에  오른쪽만 바늘총조직 검사를 했는데 섬유선종으로 나왔구요. 당시 28세인 제 여동생이 상피내암 판정을 받아(군집석회화 소견..) 갑자기 저두 초음파를 했었구 모양은 괜찮았는데 가족력때문에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그후 출산을 했구요.

지금 수유9개월 하고 수유를 끊은지는 6개월정도 흘렀고 정기검진을 했는데

양쪽 혹이 크기는 비슷한데 (2년전과) 왼쪽 혹만 모양이 더 못생겨졌다고 하시면서 왼쪽은 6개월 뒤에 초음파를 한번 더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조직검사를 해야하나 싶어 맘이 편치가 않네요.. 그냥 6개월을 기다리면 되는건지... 혹시 나쁜거면 지금이라도 빨리 해야되는게 아닌지 하는 걱정만 앞섭니다. 동생일 을 격고나니 또 혹시 운이나빠 나빠도 6개월안에 급격히 나빠지진않겟지 맘먹고 싶은데 젊다보니 또 그것도 아닌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크기변화는 그리 자란게 아니니 모양은 이상하지만 그냥 6개월 두고보는것도 괜찮을까요? 가족력때문에 솔직히 많이 무섭습니다. 

 

 

이영미 유외과 이영미 원장입니다.

그사이에 출산, 수유하면서 결절의 모양이 좀 바뀐 것 같습니다.

양성결절과 악성 결절의 차이는  다른 곳으로 전이될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양성결절도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나 모양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2년전과 비교하여 크기는 비슷한데 모양만 불규칙해졌다면 99% 이상은 별 문제 없습니다.

가족력이 있어 불안하시다면 총조직검사는 외래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개월 기다리지 마시고 조직검사 후 안심하시는 것이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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